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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아이클라우드 로그인이 안될 때 해결방법

by daeng_ja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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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폰 12미니와 맥북에어, 회사에서는 구형 아이맥27"(2013 Late)을 사용한다. 그리고 50GB를 추가로 제공받는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를 이용중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앱은 드라이브, 사진, 메모, 연락처, 캘린더였다. 인터넷이나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사진이나 데이터를 올려 놓을 수 있고 따로 외장하드나 USB를 챙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자주 열어야 하거나 불시에 열어야 하는 데이터도 드라이브에 올려놓으면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이 동기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회사에서 📝 메모앱으로 작성한 문서가 동기화 되지 않아서 집에서는 이전 버전의 메모를 확인하게 된다던지 하는 문제다.

 

그래서 아이맥에서 먼저 계정 로그아웃을 하고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있는 모든 파일을 아이맥에 백업해두었다. 그리고 다시 재부팅 후 다시 로그인을 하려고 했더니..

이 대화창이 끊임없이 뜬다.

 

소위 말하는 무한 로그인(?)의 루프에 빠져버렸다... 문제는 맥북에어와 핸드폰에서는 로그인이 잘 되는데 구형 아이맥에서만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도 바꿔보고 애플 계정관리 페이지에서 기기 삭제 후 다시 로그인, 상담 직원분과 전화, 채팅상담 그리고 구글링까지 어떤 방법을 써봐도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차지 못했다.

 

애플 제품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기기간 동기화의 편리함 때문인데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면 그것은 애플 제품을 반만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진짜 많은 방법을 시도해 봤다. 다만 아이맥은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버전을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포맷하는 방법은 시도하지 않았다(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어찌보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지만).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서비스를 해지하고 모든 데이터를 구글드라이브로 옮겼다. 메모앱으로 작성했던 문서들은 구글 문서로,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있던 데이터는 구글드라이브로, 사진은 구글포토로.. 그 과정에서 구글 드라이브 용량도 추가 구매했다.

 

그리고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맘에 아이맥에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을 했는데.. 기껏 데이터 이사를 구글로 마쳤더니 아이러니하게도 로그인이 되었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서버에 뭔가 알 수 없는 오류 때문인것 같은데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 그렇게 짐작만 할 뿐이다.

 

아무튼 나와 같은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사진, 메모앱 등에 있는 모든 파일을 직접 백업(자동으로 백업하면 99%까지 백업이 진행되다가 멈출 수 있다)
  2.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면 서비스 해지(내 생각에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3. 내 아이클라우 드라이브 용량이 5GB으로 돌아간 것까지 확인(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갱신일에 시도해 볼 것!)
  4. 하루나 이틀정도 애플 서버안의 내 데이터가 안정화, 정리될 때까지 숙성(?)
  5. 다시 로그인 시도 → 로그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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