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사지보다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전곡리유적지 입니다.
이곳은 기존 학계의 정설을 뒤집을 수 있는 고고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유적지라고 합니다. (기존 학설은 서양인의 인종적 우월성이 담긴 다소 황당한 주장이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두 시간 정도면 넉넉히 도착할 수 있고 당일치기 일정으로도 과하지 않은 코스라 생각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동두천역에서 하차 후 버스(39, 39-1, 39-5)를 타고 전곡역에서 하차 후 유적지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후문 주차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정문 주차장은 다소 좁고 경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학생 500원으로 저렴합니다. 더 자세한 관람안내는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yeoncheon.go.kr/index.yeoncheon?menuCd=DOM_000000501001000000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많이 찾는 곳이라 입구부터 아이들 취향 저격 제대로 하네요.
유적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구석기 체험 숲은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있고 캠핑장 사이트도 각각의 이름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흠.. 일단 시설이 깔끔하니까 여기서 별궤적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물관은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고 합니다. 바로 선사유적지로 내려가니 여러 가지 상황을 묘사한 원시인 조형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을 전후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여러 가지 행사를 즐길 수 있지만, 지금은 그냥 심심하지 않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구석기 활쏘기 체험장도 있는데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냥 휑하네요.
이곳도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습니다.. 내년 봄을 위해서 열심히 정비 중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관람객은 꽤 있었습니다. 엄마 손잡고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 손잡고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그리고 여기는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바람은 다소 쌀쌀했지만 도시 소음 없이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년 봄에 한 번 더 방문할 생각입니다. 그때는 뭔가 볼거리가 더 많겠죠?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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