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지 소개]강원도 철원 직탕폭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출사지는 강원도 철원의 직탕폭포입니다. 철원. 말만 들어도 추위가 느껴집니다.

저는 12월 8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하필이면 이날이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습니다. 예보 상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다고 하고 추위에 대비하라는 뉴스가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달 없는 날이었기 때문에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달의 위상이라는 앱으로 달 없는 날을 체크합니다.

달 없는 날(삭)은 7일이었지만 8~9일 정도의 초승달이라도 별 사진을 찍을 때 무리가 없습니다. 참고로 다음 달 없는 날은 2019년 1월 5일입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5일에도 별 사진을 찍으러 갈 것 같은데 또 얼마나 추울지 벌써 무섭습니다.

구도를 잡고 카메라 촬영 값을 세팅해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했지만 한 번 더 우려먹도록 하겠습니다.

M모드 / ISO 1,600~2,500 / 조리개 최대개방(F2) / 셔터스피트 15~20초 / 화이트밸런스 auto(변경가능)

손떨림보정 off / 노이즈감소 off / 초점거리 무한대

인터벌 촬영 값은 대기시간 1초, 사진간격 1초, 촬영매수 500매 

보다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올해 여름에 다녀온 강원도 노동당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

http://ikemen778.tistory.com/9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웠습니다. 그래도 구름이 없고 하늘이 매우 깨끗해서 선명한 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타임랩스 동영상입니다. 배경음악은 유투브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음원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출사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바람에 더 좋은 촬영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좀 더 뒤로 가면 폭포까지 담을 수 있는데 어두워서 길도 안 보이고 위험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밤하늘은 경이로운 것 같습니다.

별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시나요? 정말 경이롭지 않습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겠죠?

오늘도 제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다음 포스팅 때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