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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출사지 소개]동이리 주상절리

by daeng_ja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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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지 소개를 하려 합니다. 원래 태기산에 별 사진을 찍으러 가려고 했는데 구름이 많을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급하게 목적지를 이곳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목적 자체도 사진에서 '캠핑'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제 막 캠핑이라는 것을 시작한 캠프 초보자인 저는 캠린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한 컷! 다리가 굉장히 멋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좋은 텐트 하나가 열 호텔 안 부러워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텐트를 치다 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네요. 캠핑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 저는 이때가 하루 중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휴대용 숯불화로입니다. 불붙이기도 굉장히 쉽고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친환경적입니다. 컨셉 자체가 '슬로우푸드'라 고기를 굽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화력이 약하진 않습니다.


잘 익어가는 삼겹살. 굉장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캠핑을 하면서 먹는 음식은 전부 맛있는 거 같아요. 그게 컵라면일지라도!



역시 국물이 있어야죠! 부대찌개도 끓여줍니다!


아무리 컨셉이 캠핑이라고 해도 카메라는 챙겨갔기 때문에 일단 다리를 배경으로 한 장 담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구름도 없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깔끔하게 찍혔습니다. 이 정도면 궤적 사진도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담은 궤적사진입니다. 새벽 2시쯤 시작했는데도 수시로 자동차가 왔다 갔다 해서 광해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별 궤적사진을 찍을 때 사진사들이 굉장히 예민해지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서로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싸움으로 번지는 건 진짜 순식간일 것 같더라고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불꽃놀이! 이튿날 물안개가 멋지게 피어올랐다고 하는데 저는 잠에 취해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캠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캠린이를 잘 이끌어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엔 오토바이로 떠나는 캠핑을 가 볼 생각입니다. 그 전까지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씩 사모아야겠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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