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태백에 있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입니다. 이곳은 지대가 높고 광해가 적기 때문에 좋은 촬영지입니다. 그리고 풍력 발전기를 배경으로 놓고 찍으면 굉장히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3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막 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대작 스멜이 나는군요!! 구름도 너무 예쁩니다!!
거의 도착할 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네요!!
그런데 막상 산 입구에 도착하니까 저녁 6시 이후로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수확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데 몇몇 방문객들 때문에 배추가 훼손됐나 봅니다. 아무리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해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되죠. 그래서 저희 출사팀은 그 밑에 있는 공터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아쉽지만, 은하수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올림푸스 OMD E-M10 Mark2입니다. 줄여서 엠텐막투라고 불리기도 하죠. 저는 이상하게 올림푸스 카메라에 손길이 갑니다. 이 기종은 보급기종입니다.(쇼핑 비교 사이트에는 중급형으로 분류)
하지만 보급기종으로도 충분히 별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스킬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 촬영 세팅값만 잘 맞추면 됩니다. 아래는 제 카메라 세팅값입니다.
- M모드
- ISO 2000
- 셔터스피드 15초
- 조리개 F2.0(최대개방)
- 화이트밸러스 오토
- 노이즈감소 off / 손떨림보정 off
그리고 후보정을 위해서 RAW로 촬영합니다.
제 카메라는 감도를 많이 올리면 자글자글한 노이즈가 너무 많이 보여서 1600~2000정도로 설정했습니다. 노이즈감소를 켜면 한컷 찍는데 시간이 너무 오려 걸려서(촬영 15초, 노이즈감소 15초) 이 기능은 껐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셔터스피드를 15초 이상으로 하니까 별이 조금 흘러서 딱 15초! 그리고 삼각대가 있으니 손떨방도 OFF!
이제 날씨만 도와주면 됩니다. 이번 출사때는 구름과 안개가 살짝 있어서 다소 아쉬웠죠. 그래도 쏟아지는 별을 보면 아쉬운 마음따윈 싹 날아갑니다!
별이 너무 이쁩니다. ㅠㅠ 감동!!
#핸드폰 배경하면 획득 +1.
#핸드폰 배경하면 획득 +2.
이렇게 구도를 바꿔가며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찍어도 이쁘네요!
은하수 촬영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실패해도 또 그 나름대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되시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잊지 못 할 추억이 될꺼라 확신합니다. 그럼 전 다음 포스팅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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