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0 [영화감상평]보헤미안랩소디 안녕하세요. 이번에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퀸은 제가 태어나기 전의 밴드라 전성기 시절의 그들을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음악에 관심이 깊은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퀸이 왜 그렇게 추앙받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영화는 프레디머큐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가 왜 현시대까지 전설로 불리는지 잘 알게 해줍니다. 단순히 그의 천재성과 아트스트로서 화려한 모습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가 얼마나 고독했고 외로웠는지도 잘 보여줍니다. 영화의 제목이자 그들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런 퀸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노래가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두 장르가 섞여 있고 또 너무 길다고 느껴졌죠. 그런데 노래의 가사를 찾아보고 그 해.. 2018. 11. 9. [영화감상평]할로윈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저는 영화를 선택할 때 그날의 날씨도 하나의 선택이유로 삼습니다. 물론 제목처럼 10월 31일에 맞춰서 봤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 할로윈은 블룸하우스가 제작한 영화입니다. 블룸하우스는 주 장르는 공포영화이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 그리고 저예산으로 괜찮은 영화를 많이 만듭니다. 대표작으로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가 있고 최근에 겟아웃, 업그레이드라는 영화도 제작했었죠. 저는 겟아웃 때 완전 이 제작사에 빠져 버려서 블룸하우스가 제작한 영화는 고민 없이 선택합니다. 이 영화는 1978년작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의 속편입니다. 정확히 40년 만의 속편입니다. 주연을 맡은 제이미 리 커티스(할머니 역)가 이번에도 같은 역할을 맡아서 연기했습니다. 이.. 2018. 11. 9. [출사지 소개]두물머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출사지는 두물머리입니다. 사실 이곳은 너무 유명해서 소개라고 할 것도 없죠. 지난주 주말 날씨는 좋은데 마냥 집에만 있기가 아까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올해 여름에 여자친구와 처음 가본 곳이고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때 추억도 떠올릴 겸 혹시나 우연히 마주치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기대감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1km 전부터 엄청나게 밀렸습니다. 집에서 두물머리까지 총 40km 정도 되는데 39km 가는 데 걸린 시간과 마지막 1km 가는 데 걸린 시간이 거의 같을 정도였습니다! 주차비는 2,000원이고 시간제한이나 시간당 추가 요금은 따로 없습니다. 다행히 주차를 하고 시계를 보니 일몰까지 3.. 2018. 11. 8. [출사지 소개]포천 운악산 오늘 소개해드릴 출사지는 포천에 있는 운악산입니다. 여기는 출사지라기보다 휴양림에서 휴식하거나 등산하기에 더 좋은 곳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이 산이 어떤지 궁금해서 다른 포스팅을 몇 개 찾아보았는데 '오르기에 만만찮은 산이지만 그렇다고 못 오를 산도 아니다.'라는 글을 읽었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등산 안내도입니다. 저는 등산길은 1코스(빨간색), 하산길은 2코스(노란색)로 경로를 정하고 출발했습니다.그런데 2코스가 1코스보다 훨씬 험합니다. 거의 암벽등반 수준입니다. 등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들다고 하는데 이 길을 거꾸로 내려오니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등 · 하산 코스를 모두 1코스로 하든지, 등산을 2코스, 하산을 1코스로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귀여운.. 2018. 11. 8. [출사지 소개]운여해변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출사지는 태안 안면도 운여해변입니다. 서울에서 3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9월 초에 갔는데 날씨가 무척 선선하고 의외로 모기나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았습니다. 그토록 태워 죽일 듯이 이글거리던 태양이었는데 며칠 사이에 이렇게 바뀌다니요... 허탈한 마음마저 생깁니다. 달이 없고 기온 자체도 너무 선선해서 사진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분이 촬영 중이셨습니다.대작의 냄새를 맡은 진사들 저는 라오아렌즈를 갖고 있습니다. 화각은 7.5mm이고 풀프레임 환산 15mm의 광각렌즈입니다. 확실히 넓고 시원하게 찍힙니다. 조리개 값은 최대 F2.0까지 개방되는 비교적 밝은 렌즈이지만 수동렌즈입니다. 초점이 제대로 맞았는지 찍을 .. 2018. 9. 18. [출사지 소개]인천 북성포구 오늘 소개해드릴 출사지는 인천의 북성포구입니다. 이곳은 유명관광지는 아니고 사진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그런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사진 찍는 사람은 저희 밖에 없었고 전부 낚시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바다냄새를 맡았더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습니다. 이곳은 자연 경관과 공장의 조형미가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공장과 그 굴뚝에서 나오는 흰연기, 그리고 좋은 날을 만난다면 멋진 일몰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땐 날씨도 흐리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는 곧 그칠 것 같았지만 여전히 날씨는 흐려서 예쁜 일몰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아쉬운데로 야경 사진만 몇장 찍고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주차 공간이 넓고 간이 화장실이 있긴하지만 굉~~~장.. 2018. 9. 18. [출사지 소개]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출사지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노동당사입니다. '철원'이라는 지역명이 굉장히 와일드하게 들리네요.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바로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저희 출사팀은 혹시 몰라서 텐트는 챙겨 갔지만, 차에서 잘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처음으로 텐트를 쳐봤는데 땅이 고르고 평평해서 오히려 더 안락했습니다. 캠핑 출사의 가장 난처한 점이 바로 화장실이 없다는 것인데 근처에 노동당사 매점과 그곳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편의시설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마음껏 맥주를 마셔도 됨. 올림푸스 카메라에는 별궤적을 보다 쉽게 담을 수 있는 라이브컴포지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실시간으로 .. 2018. 8. 16. [출사지 소개]태백 바람의 언덕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태백에 있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입니다. 이곳은 지대가 높고 광해가 적기 때문에 좋은 촬영지입니다. 그리고 풍력 발전기를 배경으로 놓고 찍으면 굉장히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이곳은 서울에서 3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막 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대작 스멜이 나는군요!! 구름도 너무 예쁩니다!! 거의 도착할 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구름이 많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네요!!그런데 막상 산 입구에 도착하니까 저녁 6시 이후로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수확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데 몇몇 방문객들 때문에 배추가 훼손됐나 봅니다. 아무리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해도 남에.. 2018. 8. 13. [출사지 소개]이화벽화마을 안녕하세요.~^^오늘은 이화벽화마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 낙산공원 쪽으로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저녁무렵에 갔고 날씨가 좋아서 예쁜 노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퇴근하는 우리들의 모습..) 같이 간 친구가 갖고 온 피노키오 인형인데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노을색과 인형의 나무질감이 잘 어울리네요. 곳곳에 예쁜 카페가 많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포스팅 할 글을 쓰면 정말 술술 풀릴 것 같습니다. 올해 3월에 갔었는데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추운 날씨였죠. 어서 푸르고 예쁜 꽃을 피우거라~~.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노을과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ㅋㅋㅋ 광각렌즈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는 집이 .. 2018. 6. 27. [출사지 소개]동이리 주상절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지 소개를 하려 합니다. 원래 태기산에 별 사진을 찍으러 가려고 했는데 구름이 많을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급하게 목적지를 이곳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목적 자체도 사진에서 '캠핑'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제 막 캠핑이라는 것을 시작한 캠프 초보자인 저는 캠린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한 컷! 다리가 굉장히 멋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좋은 텐트 하나가 열 호텔 안 부러워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텐트를 치다 보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네요. 캠핑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 저는 이때가 하루 중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휴대용 숯불화로입니다. 불붙이기도 굉장히 쉽고 재활용할 수 있게 만.. 2018. 6. 25.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